크루즈 위에서 몸이 불편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. 의료 시설은 물론 약국도 제한적인 환경이다 보니, 작은 증상이라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여행 전 챙기면 좋은 상비약부터, 선내 매점에서 구입 가능한 기본 의약품, 그리고 의무실(Medical Center) 이용 방법까지 건강하게 크루즈를 즐기기 위한 팁을 정리해드릴게요. 😊
🧳 1. 여행 전에 꼭 챙기면 좋은 상비약
크루즈 안에서는 약국이 없고, 선내 샵에는 제품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본인과 가족의 상황에 맞는 약은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해요.
🩹 추천 상비약 리스트
- 진통/해열제
- 멀미약
- 소화제
- 지사제 & 변비약
- 알러지약
- 소독약 + 밴드
- 벌레 물린 후 바르는 약, 모기 퇴치제
- 비강 스프레이 or 감기약
- 🎯 개인 복용 중인 만성질환 약
💗TripTailor 의 경험담
신혼여행으로 지중해 크루즈를 탔을 때, 남편이 체해서 소화제가 필요한 상황이었어요. 크루즈 여행도 처음인데다가, 소화제가 영어로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, 인터넷도 안되서 번역 어플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거죠. Customer service에 전화해서 배가 아프다, 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생각이 나요. 전화 받는 분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서, '심각한건 아니고, 많이 먹어서 그렇다'고 설명해야 했던 웃기고 민망한 기억이 있네요 😅
(그래서 저는 상비약으로 소화제 지참을 강력 추천합니다!)
🛒 2. 선내 매점에서 구매 가능한 약품 리스트
상비약을 챙겨오지 않았을 경우 크루즈 내 편의점 또는 기프트 샵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어요.
💡 지상에서보다 가격이 2~4배 가량 비싸다는 점 유념해주세요
분류 | 제품 예시 | 비고 |
진통/해열제 (Pain Relievers / Fever Reducers) |
Tylenol, Advil | 어린이용은 없음 |
멀미약 (Motion Sickness Medication) |
Dramamine, Bonine | 패치형은 의무실에서만 구매 가능한 경우도 있음 |
소화제 (Digestive Aids) |
Gas-X, Pepcid, Pepto-Bismol | 지사제는 없는 경우 많음 |
감기약 (Cold Remedies) |
DayQuil, NyQuil, Tylenol Cold | 복합제 형태 위주 |
알러지약 (Allergy Medication) |
Benadryl, Claritin | 졸림 성분 있음 주의 |
외용약 (Topical Treatments) |
벌레 물림 연고, 밴드 | 가격은 지상보다 비쌤 |
🏥 3. 필요 시 의무실(Medical Center)도 이용 가능
선내에는 작지만 중요한 의료시설인 Medical Center가 있습니다.
✔️ 어떤 증상에 도움 받을 수 있을까?
- 감기, 복통, 열, 구토, 멀미, 피부 발진 등 경미한 증상
- 응급 상황 시 산소 공급, 주사, 진통제, 기본 심폐소생술(CPR)
- 항생제, 해열제, 지사제 등 일부 약물 처방 가능
💰 진료 비용은?
- 진료비: $100-150 / 응급 처치: $150-300 / 검사 또는 약: 추가 비용 발생
- 크루즈 카드로 자동 결제되며, 여행자 보험 환급을 위해 영수증 원본 요청 추천
📞 이용 방법
- 예약 없이 방문 가능 (선착순)
- 응급 시 객실 내선번호로 호출
- 진료 시간 외엔 응급 호출만 가능
🩺 4. 만성 질환이나 건강 이력이 있는 승객의 경우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
상태 | 탑승 시 준비 사항 |
고혈압/당뇨 | 복용약 + 복용계획표 + 진단서 추천 |
심장질환, 호흡기질환 | 영문 소견서 필수, 산소기기 사용 시 사전 승인 필요 |
혈액투석 | 보통 탑승 불가 |
최근 3개월 이내 수술 | 의사 상담 후 여행 가능 여부 판단 |
📄 영문 진단서에 포함되면 좋은 정보
- 환자 이름 / 질환명 / 현재 상태 / 여행 가능 여부 명시 / 담당 의사 서명 & 연락처
💡 영문 진단서 또는 처방전은 약 반입, 의무실 진료, 약 분실 시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.
건강 문제는 여행 준비 중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, 막상 문제가 생기면 여행의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크루즈는 의료 접근이 제한된 환경인 만큼, 평소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.
여행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기 위해서, 상비약을 챙기고 의무실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대비가 될 수 있습니다. 건강한 몸이 가장 좋은 여행 아이템이라는 마음으로, 💗TripTailor 가 알려드린 정보 꼭 참고해보세요.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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